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이 지난 8일 열린 ‘2024년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전문조합 제공. |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조합)이 2024년 조합원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주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영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내실경영 다지기에 나선다.
10일 전문조합에 따르면 지난 8일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주재로 ‘2024년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 청사진을 그렸다. 보고회에는 박성진 전무이사, 한호섭 경영기획본부장, 권병태 영업지원본부장, 안봉기 채권관리본부장, 최대웅 자산운용본부장, 장진호 기술교육원장, 4개 본부 내 팀‧실장 23명 등 전문조합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조합은 이번 발표회에서 △건설 신기술 경진대회 개최 △모듈러 주택산업 활성화 △조합원 해외진출 지원 강화 △건설산업 국제협력 컨퍼런스 개최를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전문조합은 ‘건설 신기술 컨퍼런스(가칭)’를 개최해 조합원이 신기술을 홍보하고 주요 발주처와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전문조합은 모듈러 주택산업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보증 프론팅 서비스 지원 국가를 확대하는 등 조합원 해외진출 활성화에 힘 쏟는 동시에 건설산업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조합원 수주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전문조합은 디지털 업무혁신을 위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신상품 개발, 조합원 유형 다각화에 따른 영업경쟁력 강화, 리스크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내년도 내실경영을 강화한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발표회에서 “건설경기 악화, 금융 디지털화 등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신속하게 내년도 사업계획 발표회를 열게 됐다”면서 “내년도 전문조합은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조합원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건설 신기술 경진대회, 건설경영CEO과정 2기 등을 진행하여 조합원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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