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간삼건축,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09-14 17:18:48   폰트크기 변경      

간삼건축이 현상설계에 참여한 한양대병원 신축 계획안을 지름 200mm 크기의 원형 접시 50장을 조합해 재탄생한 작품 ‘50’/간삼건축 제공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김태집)가 ‘IDEA 2023’에서 Mr.Q 작품 ‘50 & The Table’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간삼건축은 지난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Mr.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설계 과정에서 생성되는 시각자료들을 건축가들의 다양한 시감각적 표현을 거쳐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냈다.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50’과 ‘The Table’도 간삼건축 서유진, 조형진 건축가가 Mr.Q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작품으로 단순히 아름다운 이미지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경험적 차원에서 접근한 작품이다.

‘50’은 간삼건축이 현상설계에 참여한 한양대병원 신축 계획안을 지름 200mm 크기의 원형 접시 50장을 조합하여 재탄생 시켰다.

특히 루버를 이용한 입면이 세라믹 프린팅 접시로 제작돼 접시 하나하나가 돋보기로 들여다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간삼건축이 설계한 다섯 가지 건축물을 아이소메트릭(isometric) 이미지로 작업해 세라믹 접시에 전사 인쇄한 ‘The Table’

‘The Table’은 간삼건축이 설계한 다섯 가지 건축물을 아이소메트릭(isometric) 이미지로 작업해 세라믹 접시에 전사 인쇄한 작품이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아쿠아플라넷 여수, 알로프트호텔 강남, 충무로 남산N타워 업무시설, 평창동 단독주택의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각 작품마다 3장의 접시가 한 세트를 이룬다. 접시를 한 장씩 들어 올리면서 건축물 외부에서부터 내부 공간까지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김태집 간삼건축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건축가들의 실험 정신 가득한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건축 이외의 영역을 넓히려는 간삼건축의 지속적인 시도의 일환 중 하나인 Mr.Q 작품이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치를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해 1980년부터 시작된 국제적인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출품작의 디자인 혁신과 심미성,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부문별로 탁월한 디자인 성과를 보여준 작품을 선정한다.

안재민 기자 jmah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안재민 기자
jmah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