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한자리 모였다...GICC 역대급 개막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09-19 17:49:0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해외건설 주요 발주처 24개국의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가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2023 GICC’의 열기는 그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 주관ㆍ외교부가 후원하는 ‘2023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가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컨퍼런스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Haider Mohammed Makiya)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 마누엘 보노안(Manuel M. Bonoan)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 장관, 응암파송 므엉마니(Ngampasong Muongmany)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뿐만 아니라 이라크, 사우디, 일본, 탄자니아, 파나마, 필리핀, 폴란드, 라오스, 콜림비아, 몽골 등 세계 각국의 발주처 관계자들이 모여 소통의 장을 이뤘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과 스마트시티, 플랜트, 교량, 항만 등 기존 인프라 협력을 비롯,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 논의가 진행됐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GICC는 지난 10년간 해외인사가 1000여명 참석했고 매년 30억 달러 이상의 수주 성과를 이뤘다”면서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 자리가 우리 기술의 현재를 공유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확인하면서 미래 비전을 함께 그리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도 “GICC는 해외 인프라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의 상호간의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인프라 협력을 위해서라면 지구상에 어디라도 갈 준비가 돼 있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원 장관은 “우리 정부는 내년도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과 전체적인 ODA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기적적인 성장을 이룬 나라다”라며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도 전쟁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기를 바라며 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승수 기자 soo@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김승수 기자
soo@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