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동성엔지니어링이 ‘라오스 아시안하이웨이 라오스구간(8번국도) 개량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를 추진하면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동성엔지니어링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라오스 현지에서 추진 중인 ‘라오스 8번국도(AH-15) 교량과 도로안전 기능개선 및 역량강화 실시설계 및 시공감리’의 일환으로 다음달 9~13일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완료된 ‘라오스 아시안하이웨이 라오스구간(8번국도) 개량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에 대한 후속 작업으로, 동성엔지니어링과 동일기술공사, 다산컨설턴트가 실시설계 및 감리를 진행하고 있다. PM(통합사업관리)은 한국도로공사가 맡았다.
라오스 8번국도가 통과하는 보리캄사이주 및 캄무안주는 어린이 교통사고 비율이 다른 주에 비해 1.5배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KOICA는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MPWT)와 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 초등학교 4개소를 선정, 국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및 녹색어머니회 운영 등을 통한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동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라오스 보리캄사이주 및 캄무안주를 통과하는 8번국도 상 초등학교 및 사고다발지점에서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된 과업인 8번국도 교량 실시설계 및 감리는 물론, 현지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 등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