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러시아 군사시설을 이틀 연속 공격했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보 소식통을 통해 간밤 보안국(SBU) 소속 보안군과 해군이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서부의 사키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사키 공군기지는 드론 조종사들을 위한 훈련장으로도 사용, 최소 12대의 전투기와 휴대용 대공방어 시스템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부터 점령지 탈환을 위한 반격을 본격화하면서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러시아 흑해함대 주둔지인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해군 조선소를 미사일로 공격해 대형 상륙함과 잠수함을 파괴했으며, 전날에도 세바스토폴 인근에 있는 흑해함대 사령부를 공격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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