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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6주 만에 40%대 회복…전주 대비 3.3%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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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24 14:25:34   폰트크기 변경      
알앤써치 “적극 외교행보·범죄대책·오염수방류 대응 등 효과”

제78차 유엔 총회 참석과 세계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3일 성남 서울공항에 공군 1호기편으로 귀국하며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40%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3.3%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7.4%로 지난주와 비교해 3%p 하락했다.


앞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이달 들어 35.9%(9월 첫째 주)→38.6%(9월 둘째 주)→36.7%(9월 셋째 주) 등 소폭 등락을 거듭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 연령층과 전 지역에서 고르게 올랐다. 특히 부산ㆍ울산ㆍ경남(PK)에서 6.1%p, 대구ㆍ경북(TK)에서 6.5%p 상승해 각각 지지율 51.8%, 56.3%를 기록했다. 다만 60대 이상(0.5%↓)과 대전ㆍ충청ㆍ세종(1.9%p↓)에서 하락했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에서 8.8%p 상승(62.4%→71.2%)했고 진보층도 2.1%p 소폭 상승(8.5%→10.6%)했다. 그러나 중도층에서는 1.7p 하락(37.5%→35.8%)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TKㆍPK 등 보수 진영에서 지지율 상승을 주도했다”며 “윤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보여준 외교 행보에 경찰관에 대한 저위험 권총 지급이나 가석방 없는 종신형 검토와 같은 범죄 대책,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대응 등이 모두 맞물려 전통 보수층을 결집시켰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7%, 국민의힘이 35.7%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11%p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1.3%p올랐고, 국민의힘은 2.3%p 상승했다.


그 외 무당층 13.4%(지지하는 정당 없음 11.8%, 잘 모름 1.6%), 정의당 1.2%, 기타 정당 2.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RDD)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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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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