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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마곡 10-2단지 '반값아파트' 260가구 내달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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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26 14:21:17   폰트크기 변경      

마곡지구 10-2단지 조감도.(제공 : SH공사)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마곡지구 10-2단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전체 577가구 중 전용면적 59㎡ 260가구를 사전예약을 통해 선보인다.

SH공사는 오는 27일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260가구(전용면적 59㎡)이며,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208가구를 청년ㆍ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마곡지구 10-2단지 전용면적 59㎡의 추정 건물 분양가는 3억1119만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토지임대료는 관련법에 따라 토지소유자와 주택을 공급받은 자가 합의한 경우 보증금으로 전환해 수분양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주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공고가격은 ‘추정가격’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 청약 시점에 결정된다. 토지임대료는 관련법에 따라 보증금으로 전환 가능하며, 보증금 전환율, 전환이자율 등 정확한 내용은 본청약 시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ㆍ경기ㆍ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가구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다만, 마곡지구는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울특별시 거주자에게 우선공급하고 서울특별시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된 물량은 경기ㆍ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6∼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달 18∼19일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2일이다.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나, 만 65세 이상 고령자ㆍ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신청자는 현장 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 10-2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마곡역과는 660m, 송정역과는 700m 거리로 도보 10분 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접해 있는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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