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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감서 친명계 공작 움직임 파헤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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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26 14:55:52   폰트크기 변경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공작게이트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이용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과 친명계 의원들이 지난 대통령 선거 직전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해 가담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공작 게이트 진상조사단’ 간사인 이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전체 회의에서 “대선공작 게이트에 특정 언론과 친명계 의원들의 조직적 가담 정황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8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친명계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대응에 나섰고, 문제가 된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도 직후인 9월 15일에 이뤄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이 대표가 대선 후보로 당선된 2021년 10월부터 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했다’는 악의적 의혹 제기를 조직적으로 실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친명계 의원들의 의혹 제기는 법사위뿐 아니라 국토위·행안위·정무위·운영위 등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국감 내내 이어졌다”며 “이런 민주당의 움직임은 사전에 조직적 논의가 없었다면 과연 가능하겠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업 사건, 드루킹 사건처럼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여론조작 행위는 이번에야말로 뿌리 뽑아야 한다”며 “국가통계 조작사건처럼 부처와 기관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있었는지 이번 국감을 통해 철저히 파헤쳐줄 것을 상임위원회별로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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