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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제공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믹솔로지(Mixology, 섞어 마시는 술)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맥주 하이볼 판매량이 급증했다.
GS리테일은 GS25가 단독 판매하고 있는 맥주 하이볼 ‘하피볼’ 2종이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하피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박나래가 '취화채'로 제조하면서 화제가 됐다.
하피볼은 해당 기간 동안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체 RTD(Ready to Drink) 주류 상품 중 매출액 1위에 등극했다.
홈술과 혼술이 주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휴대가 편하고 혼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 주류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실제 GS25의 RTD 주류 전년 동기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22년(1~8월) 34.1%에서 올해(1~8월) 271.7%까지 올랐다.
GS25는 RTD 품목 수를 100여종으로 늘려 운영하는 한편 매장 내에 RTD존을 별도로 꾸리고 있다. 한구종 GS25 주류기획팀 MD는 “한 잔을 마시더라도 자신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주류에 대한 선호도가 확산하고 있다”며 ”편의점의 주류 트렌드가 마시는 술에서 취향대로 섞어 마시는 술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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