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종합 3위로 마무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10-09 09:49:59   폰트크기 변경      

8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피날레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 연합 


[대한경제=서용원 기자]2023 항정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다음 아시안게임은 2026년 9월19일 열리는 제20회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아시안게임이 8일 폐막식을 끝으로 끝났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따내 중국(금 200개ㆍ은 111개ㆍ동 71개), 일본(금 51개ㆍ은 66개ㆍ동 69개)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단 활약이 돋보였다.

수영 김우민(강원도청)은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3관왕에 올랐고,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우리 양궁은 금메달 4개를 따냈다. 태권도에서는 금메달 5개를 쓸어 담아 종주국의 위용을 자랑했고, 펜싱은 ‘효자종목’답게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다.

구기 종목에서는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야구와 축구가 동반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야구대표팀은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선발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야구대표팀은 2010 항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았다.

축구대표팀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조영욱(김천상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최초로 축구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8골을 넣어 득점왕에 등극했다.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 자유형 800m, 자유형 400m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김우민은 레전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3관왕 명맥을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자유형 15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계영 800m에서 금메달 획득과 아시아신기록 수립에 앞장선 김우민은 자유형 800m에서 7분46초03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양궁 대표팀의 막내 임시현(한국체대)은 여자 단체전,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리커브 결승전에서 안산(광주여대)을 제압하고 3관왕을 거머쥐었다.

임시현은 1986 서울 대회에서 양궁 4관왕을 차지한 양창훈, 3관왕의 김진호, 박정아 이후 무려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황선우는 무려 6개의 메달(금 2개ㆍ은 2개ㆍ동 2개)을 따내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서용원 기자 ant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서용원 기자
anto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