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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선 당선 확실…與 김태우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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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12 24:16:08   폰트크기 변경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11일 밤 강서구 마곡동 캠프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10ㆍ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71.57% 진행된 상황에서 진 후보는 득표율 59.40%(10만3129표)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6.64%(6만3610표)를 기록 중이다. 진 후보가 김 후보를 22.76%포인트(p) 차이로 앞서고 있다.

진 후보는 전날 밤 11시 40분쯤 캠프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며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이번 선거는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졌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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