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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피해 민간인에 2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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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19 15:12:51   폰트크기 변경      

이스라엘군 조명탄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밤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탈알하와 상공을 밝히고 있다./사진:EPA=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정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피해를 본 민간인을 돕기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200억 달러(우리돈 약 2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인도적 지원 규모를 공개하며 “국제기구 등을 통해 이뤄지며 인도주의적 목적에 충실히 사용되도록 관련 기구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자지구ㆍ서안지역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 격화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무력충돌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고 인명 피해가 멈추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고,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며 민간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고통을 겪고 있는 민간인들에 대한 원활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했다. 당시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민간인 피해가 심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1400여명, 팔레스타인에서 3400여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이스라엘 4562명, 팔레스타인 1만2065명 등 1만6627명에 달한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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