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도화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SAB Investment Limited 등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열린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도화엔지니어링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SAB Investment Limited(이하 SAB)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용구 도화엔지니어링 사장과 Sheikh Salah Al Bluewi SAB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AB는 사우디 내 건설 및 부동산 등 분야에서 손 꼽히는 투자회사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및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구체화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국내 선진 토목 기술 적용 및 실용적 현지화 등을 통해 사우디 홍해 지역에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순방 경제 사절단의 국내 대표 엔지니어링기업으로 동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성과를 창출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9월 사우디 정부기관 주요 인사들과 수처리 및 폐기물 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현지 지사를 설립하는 등 사우디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김용구 대표는 “사우디 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네옴시티 등 사우디의 여러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못지 않는 혁신적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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