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서용원 기자]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한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총 5087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망자에는 어린이와 노인, 여성 등도 포함됐다. 어린이는 2055명, 여성은 1119명, 노인은 217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67%를 차지했다. 부상자는 1만50273명으로 집계됐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436명이며 이 중 182명이 어린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폭력 사태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95명, 부상자는 165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군인과 경찰관 356명을 포함해 1405명, 부상자는 5431명이다. 

이날 기준 양측 사망자는 6500명을 훌쩍 넘었고, 부상자도 2만2000명을 넘어섰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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