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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행진 '2기 신도시' 연말까지 후속 분양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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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6 10:59:1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올해 분양 완판을 이어가는 수도권 2기 신도시가 후속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적정 분양가는 물론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메리트가 청약 수요를 자극하는 것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수도권 2기 신도시는 파주운정, 평택고덕, 동탄2, 양주회천, 인천검단 등에서 10개 단지가 공급돼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가 무려 4만1000명의 1순위 청약자를 모집하며 치열한 청약 경쟁을 보였고, 평택고덕신도시 역시 최근 분양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가 1만3000명의 청약 속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이러한 인기는 이달 중에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평균 21.46대 1)'와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평균 111.5대 1)'이 연달아 올해 인천 최고 청약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동탄2신도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 1순위 청약에 올해 역대 최다 접수 기록인 13만여개의 통장이 몰리며, 2기 신도시의 인기를 또 한 번 실감케 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남양주 왕숙이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등 3기 신도시가 열을 올리고 있지만, 사전 청약 단지들의 입주도 최소 1~2년이 밀리는 등 생각보다 더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수요자들이 완성형에 다다른 수도권 2기 신도시로 다시금 관심을 돌리는 상황이어서, 연내 분양 단지에 관심은 더욱 크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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