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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3분기 영업익 1902억...전년 동기 比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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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7 09:16:54   폰트크기 변경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 사진: 대우건설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4% 하락했다.


대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8조 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 당기순이익 4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6% 증가한 2조 990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1902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도 확대됐고,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7조 2109억원) 대비 23.0% 증가한 8조 86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0조 9000억원의 81.4%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566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773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2287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0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의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9조 18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2조 3000억원의 73.3%를 달성했고, 그 중 신규 해외수주액은 2조 406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해외 수주목표인 1조 8천억원을 133.7%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양질의 수주에 기반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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