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롯데건설이 80~90년대 후반에 출생한 미래 소비층을 위해 공동주택 설계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평면을 27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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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제안한 주거평면 이고스페이스(Ego-Space) 이미지. /사진:롯데건설 제공 |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 우수한 신축 주택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의 건축적 사례 조사 및 국내 주거 트렌드 분석을 더해 84㎡ 타워형 평면을 가구원 수와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해 재구성했다.
확장된 현관공간을 중심으로 컴팩트한 주방과 화장실 해체·재조합 등 기존 공간의 위계와 크기, 구성 등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외부에서 행해진 활동을 집안에서 할 수 있도록 공존 공간인 ‘엔터라운지’와 개인 공간인 ‘이고 스페이스’라는 2가지 공간 개념을 제안했다.
엔터라운지 평면은 ‘현관기능 다양화’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으로 계획했다. 특히 가족은 물론 지인, 반려동·식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고 스페이스는 기존 알파룸을 적극 활용해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도 취향을 담을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사회주도층으로 떠오르는 미래소비층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공간전략을 평면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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