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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서 한판 붙자”… 게임사별 지스타 출품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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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9 14:33:13   폰트크기 변경      

‘지스타2022’ 행사장. 사진: 대한경제DB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다음 달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3)’ 개최를 앞두고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공개할 출품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가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인다.

엔씨는 올해 지스타에서 총 7종의 신작을 공개한다. 특히 엔씨는 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만큼 부스 200개 규모의 대형 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엔씨는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등 출품작 3종의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은 PC와 닌텐도 스위치 등을 통해 출품작을 시연할 수 있다. 또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MMORPG ‘쓰론앤리버티(TL)’에 대한 데모 플레이도 선보인다. TL은 엔씨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개발에 공들여온 야심작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MMORPG ‘RF프로젝트’, 수집형 RPG ‘데미스리본’ 등 3종의 신작을 출품한다. 100개 부스 규모의 넷마블 전시관에는 170여 개의 시연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픈형 무대에서 방문객들 간 게임 대결, 성우 더빙 쇼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후속작으로 주목받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세계관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9년 만에 지스타에 돌아온 스마일게이트는 100개 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신작 RPG ‘로스트아크모바일’의 시연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모바일은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로스트아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크래프톤은 아직 지스타 출품작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와 유사한 모바일 게임 출품을 검토 중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한, 현재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블루’를 선보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B2C관 2386개 부스, B2B관 864개 부스 등 총 325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이는 종전 최대 규모였던 2019년(3208개 부스) 전시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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