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리듬시티) 조감도 = 의정부리듬시티㈜ 제공 |
의정부 리듬시티 도시개발사업의 핵심시설인 초대형 I-DMC(Immersive Digital Media Center,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 센터) 구축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의 합작법인인 와이엔씨앤에스(YNC&S)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K-POP 클러스터 공연장을 당초 계획안보다 조금 더 복합적인 공간으로 변경했다. 이에 넥슨코리아와 위지윅스튜디오, 엔피가 출자하면서 해당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고, I-DMC의 건축인허가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원에 개발 중인 도시개발사업으로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이 혼합된 복합문화 융합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K-POP 클러스터 공연장은 리듬시티 내 디지털 미디어 컬처 클러스터에 들어서는 I-DMC의 앵커 테넌트로서 서울·수도권과 근거리인 의정부의 강점을 바탕으로 각종 공연과 국내외 유명 프로덕션의 콘텐츠 제작, K-콘텐츠의 산학협력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와이엔씨앤에스에 따르면 I-DMC의 개발방향은 도심형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를 지향하고 있다. 단계별 사업을 통해 크리에이티브센터, 스튜디오, 지원시설, 리테일 등이 복합된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리듬시티 내에서는 IDC사업(데이터센터, 전력 100MW 기확보)이 진행 중에 있으며, 사업부지 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건축허가와 대규모 점포 등록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디지털 미디어 컬쳐 클러스터 내의 관광5-1 부지도 온비드를 통해 연내 경쟁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리듬시티 관계자는 “I-DMC로 인하여 많은 4차산업 관련기업이 의정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군사도시 또는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어나 향후 주변 미군공여지역의 개발을 위한 기업 유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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