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대한항공 본사에서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 진행./사진: 한국항공대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항공대학교는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2학기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장과의 데이트는 한 학기에 한 번 총장과 학생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학기에는 재학생 사전 조사를 거쳐 처음으로 ‘대한항공 본사 현장견학’을 겸해 진행됐다.
한국항공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이날 행사에는 선착순으로 기회를 얻은 40명의 학생과 한국항공대 교직원 및 대한항공 임직원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먼저 한국항공대 출신 대한항공 임원들과 함께하는 총장과의 간담회부터 참석했다. 선후배 간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된 이 간담회에는 한국항공대 동문인 대한항공의 김완태 운항본부장(항공운항학과 79)과 이상기 종합통제본부장(항공경영학과 81)이 함께해 각자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후배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항공사인 대한항공에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주고 있는 선배들을 여러분께 꼭 자랑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진학·진로에 관련된 고민을 선배에게 마음껏 질문하도록 독려했다.
간담회를 마친 학생들은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와 정비본부의 업무에 대해 소개받고 항공의료센터와 객실훈련센터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항공대 학생처 관계자는 “대한항공 현장견학은 글로벌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임직원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가까이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하며 “학생들이 항공산업의 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대한항공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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