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尹, 대통령실 정책실 신설…‘3실 5수석’ 체제 조직 개편 단행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11-30 11:12:09   폰트크기 변경      
이관섭 신임 실장 임명…“정책 조정 강화ㆍ추진 속도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30일 단행했다. 정책실장에는 이관섭 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승진 기용됐다.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책실장실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실장에는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으며, 조만간 수석비서관 대거 교체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의 승진 기용으로 국정기획수석실은 사라진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조직은 기존 2실 6수석 체제에서 ‘3실(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정책실) 5수석 체제’로 전환된다.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ㆍ사회수석실을 관장하며, 향후 구성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장 소속으로 두게 될 것이라 김 수석은 전했다. 과학기술수석실 설치 및 인사는 이달 내, 늦어도 내년 초 단행할 전망이다.

국정기획ㆍ정책조정ㆍ국정과제ㆍ국정홍보ㆍ국정메시지비서관실 등 국정기획수석실 소관은 정책실장 직속으로 남게 된다.

김 수석은 “이번 정책실장직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이고, 경제정책을 보다 밀도 있게 점검해서 국민의 민생을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외부 행사 참석 없이 대통령실 집무실에 머물며 참모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국정과제점검회의의 경우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이 점검하고 보고하도록 오늘 아침에 지시했다”며 “오전 내내 내부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오늘 하루 외부 일정은 참석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강성규 기자
ggang@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