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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협회,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사업’ 참여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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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05 10:32:42   폰트크기 변경      

 
한국CM협회의 인도네시아 건설시장 조사단이 지난 8월 현지 관계자 등과 수도 이전사업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CM협회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지난 4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사업에 국내 CM(건설사업관리) 기업들의 참여 의사를 담은 의향서(LOI-Letter of Intent)를 인도네시아의 신수도청(OIKN-Otorita Ibu Kota Nusantara)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건설시장 조사단을 꾸린 뒤 현지에서 인도네시아PM협회 및 CM협회, 건설협회 등과 신수도청의 이전사업 계획 및 개발추진 현황, 투자유치 관련 사항 등 다양한 논의를 벌였다.

특히 국내 CM기업의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사업 참여를 타진하면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당시 인도네시아 측에서 제안한 프로젝트는 △각종 사업에 따른 사업계획 검토 △건강관리시설 △교육시설 △복합 상업시설 △병원 △주거시설 △문화ㆍ스포츠 시설 등이다.

협회는 이후 참여의향서 작성 과정에서 국내 CM기업의 역량 및 노하우 등을 고려한 끝에 총 8곳과 함께하기로 했다. 도원ENG, 동일건축, 삼우CM, 신화ENG, 정림CM, 토펙ENG, 해안건축, 희림건축 등은 향후 현지 상황 및 시설물 특성에 따라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CM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지난 2012년부터 캄보디아와 베트남, 미얀마 등에 공급한 국내 CM 시스템이 해외시장에 뿌리 내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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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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