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글로벌 영업부문 임직원들이 1억불 수출탑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롯데웰푸드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롯데웰푸드는 5일 제 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제과와 푸드의 합병 이후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 시너지를 인정 받았다.

롯데웰푸드는 17개 공장에서 제과, 제빵, 육가공, 유가공, HMR등의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내수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8개국 글로벌 현지 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에는 롯데웰푸드 전체매출의 20%를 글로벌 사업이 차지했다. 글로벌 수출은 2021년 1050억에서 2022년 1330억으로 27% 성장했다.

특히,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앞세워 K-푸드 수출 확대에 힘썼다. 올해는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발탁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필리핀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미국, 중동 등 50여개국에 판매한다.

롯데웰푸드는 핵심 지역인 7개국에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현지 법인을 비롯해 글로벌 COSTCO, 필리핀 S&R과 같은 대형 유통망을 통한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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