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인도 전 중앙은행 총재 "3월 금리인하 기대 '지나친 낙관'"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12-13 21:00:50   폰트크기 변경      
블룸버그, 내년 두 차례 인하 전망…로이터 "빠르거나 급격하지 않을 것"


전 인도 중앙은행 총재인 라구암 라잔(Raghuram Rajan) 시카고대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13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라잔 교수는 "연준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크게 떨어지기를 원하지만 문제는 노동 시장이 뜨겁다는 것"이라며 "연준이 경제를 바로 정상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준이 내년에 두 차례, 2025년에 다섯 차례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우 동결이 유력하며, 파월 의장 등 연준 관계자들의 내년 금리 전망 발표가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다.

로이터는 "인플레이션의 완만한 하락세를 고려할 때 통화정책 완화로의 전환은 빠르지도, 급격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많은 경제학자들은 연준 관계자들이 내년 대부분 동안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내년 봄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김진솔 기자
realsound@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