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 ‘만년사물’ 포스터 / 서울공예박물관 제공 |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과 함께 특별기획전 ‘만년사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만년사물은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그동안 고려아연이 후원해온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역대 수상자 18인과 함께 한다.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제작 과정을 △물질을 탐구하다 △되살리고 덜 버리다 △일상에 기여하다 △제작환경을 생각하다 등 총 4개의 소주제로 소개한다.
또한, 시민 대상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공예가의 초대’를 통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실제 작업에 사용했던 도구들을 보여줄 예정이며, 제작 시연 및 체험,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구성의 워크숍을 통한 참여형 전시로 기획됐다.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정무경 위원장은 “‘만년사물’전을 시작으로 공예분야의 발전과 시대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서울공예박물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예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우리나라 공예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5월 서울공예박물관과의 현대공예 관련 전시 및 연계프로그램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고려아연은 영문 Korea Zinc의 약자를 따와 KZ프로젝트로 명명했으며, 이번 만년사물 전시를 시작으로 격년에 한번씩 협력전시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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