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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V인베, 리벨리온 구글·아마존 세계 최대 데이터 센터 공급논의…세계 데이터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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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20 13:46:4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연오 기자]리벨리온은 최근 IBM과 AI 반도체 도입을 위한 성능 평가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과하면 전 세계를 상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IBM의 제반 데이터센터에 장착된다.

IBM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과 같이 전 세계를 상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아톰’을 사용하기 위한 최종 점검이다.

리벨리온 CTO인 오진욱 박사는 “아마존과 구글의 세계최대 데이터센터에 아톰 공급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리벨리온에 투자한 SV인베스트먼트가 주목받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4.14%오른 1989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벨리온은 SV인베, KT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미래에셋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파빌리온캐피털 등에서 약 2000억 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투자금의 상당 부분이 개발자 확보에 투입됐다.

국내 1위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KT클라우드는 리벨리온의 ‘아톰’을 접목해 엔비디아 등 외산 반도체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고효율·저비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리벨리온이 구글 아마존과 같은 세계최대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경우, 리벨리온은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

이번 성능 평가는 IBM의 제안으로 진행됐으며, 평가를 통과하면 반도체 도입 계약으로 이어지게 된다.

공급 규모는 미정이지만 미국 전역 및 해외에 위치한 IBM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예정이어서 리벨리온의 서업 확대가 점쳐진다.

리벨리온은 이와 함께 현재 삼성전자와 리벨을 공동 개발 중인데, 삼성전자가 국낸 스타트업과 손잡고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까지 참여, 고성능 AI 반도체 개발에 필수인 고대역메모리반도체 기술('HBM3' 등 삼성전자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4nm 공정을 이용해 생산하게 된다.

[종목코드] 289080 SV인베스트먼트


박연오 기자 dnews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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