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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4년 만에 첫 감소…스마트폰 이용자 2명 중 1명은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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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24 09:22:5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정회훈 기자] 통신비 지출이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2023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개인 휴대전화 평균 이용료는 올해 4만7000원으로 지난해(4만7600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조사에서 통신비 지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유선 인터넷 요금도 지난해(1만9천700원)보다 살짝 줄어들었다.

가구당 TV 보유율은 99.1%로 작년(99.2%)과 비슷했으나, 데스크톱 컴퓨터(52.5%→50.8%)와 라디오(2.7%→1.2%) 보유율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태블릿PC(31.2%→33.4%)와 노트북 컴퓨터(34.1%→35.9%)를 보유한 가구 비율은 증가세다.

서비스별 이용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58.1%, 인스턴트 메신저가 90.9%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국민들이 가장 자주 이용한 SNS는 인스타그램(48.6%)으로 작년보다 이용률이 7.2%포인트 늘어났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은 전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88.1%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OTT 서비스로는 유튜브가 77.5%로 넷플릭스(14.2%)를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지켰다.

매체별 평균 사용 시간은 TV 2시간58분, 전화기 2시간29분, 컴퓨터 1시간22분, 종이매체 32분의 순으로 조사됐다.

5G 스마트폰 보유율은 지난해 37.3%에서 1년 만에 13%포인트 이상 늘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국만 절반 이상이 5G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LTE 스마트폰 보유율은 올해 35.6%로 줄었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는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동일 표본 추적조사로 올해에는 4077가구, 97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회훈 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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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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