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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바이오랩, 합병 ‘40조’ 거대 바이오 셀트리온 보유현금 제약사 인수가능…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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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28 16:32:4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연오 기자]시가총액 40조원에 이르는 거대 바이오기업이 탄생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통합 셀트리온이 28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통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신약을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두 회사가 합치는 만큼 보유 현금도 늘어난다. 여유 자금은 제약사 인수 등 대규모 투자로도 이어진다.

통합법인 출범으로 지배구조 개편, 경영 투명성 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내년 통합 셀트리온 목표 매출을 3조5000억원이다.”고 밝혔다.

이에 셀트리온과 마이크로바이옴을 공동연구하고 있는 고바이오랩에 셀트리온의 투자 및 인수기대감이 주목된다.

고바이오랩은 28일 오후1시 15분 현재 4.28%오른 8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10월 미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획득한 ‘짐펜트라(램시마 SC)’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판매가 내년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진 회장은 올해 3월 “상반기는 주로 (M&A 매물을) 관찰하는 시기이고, 움직이는 것은 연말쯤 될 것”이라며 “연말이나 내년에는 M&A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벌써 셀트리온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제휴계약을 체결한 고바이오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고바이오랩의 스마티옴(SMARTiome)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과민성대사증후군 및 아토피피부염 치료후보물질을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종목코드] 348150 고바이오랩


박연오 기자 dnews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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