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홍경표 건화 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4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홍 회장은 조직과 인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내실과 소통경영을 첫 번째로 강조했다.
그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원 증원을 최소화하고 조직의 정예화를 통한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임직원 간 소통을 통한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경영을 도입해 보다 안정적이고 내실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불필요한 경비를 과감히 절감하고, 혁신을 바탕으로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하고,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모든 설계 부서에서는 외주비율을 지금보다 5% 이상 최대한 낮춰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수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사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부서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지금까지 축적된 임직원들의 뛰어난 역량과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혁신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2024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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