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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PPP 프로젝트 하나 둘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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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02 15:16:1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우크라이나 PPP 프로젝트가 하나 둘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전쟁 재건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가운데 잠재적 PPP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2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우크라이나 진출전략에 따르면 도로와 항만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잠재적 PPP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도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 7개 도시의 철도역 건물의 복구와 운영 및 유지관리 등에 대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하르키우, 드니프로, 키이우, 빈니치아 등 7개 도시가 해당된다.

이와 함께 히르키우와 드니프로, 자포리즈히아 구간 공공도로 건설과 운영에 관한 민관협력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항만분야에서는 초르노모르크스(Chornomorsk) 항의 환적 단지의 시설 재건과 현대화, 초르노모르크스 철도와 페리 복합단지 기존 용량의 현대화 등의 대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공항 프로젝트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헤르손(Kherson)국제공항 복원과 확장, 체르니우치(Chernivtsi) 국제공항의 인프라 복원과 확장, 리브네(Rivne) 국제공항 인프라의 복구와 확장, 빈니치아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확장과 복원 등이 PPP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이처럼 우크라이나에 전쟁 재건, 잠재적 PPP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KIND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주를 위해 △중장기적 재건모델 제시 △폴란드를 거점으로 현지 및 유력 기업과의 협력 기반 활용 △G2G 전략 기반의 유무상원조 활용 △ 국토교통부 6대 선도사업 활용 △법ㆍ제도 부패 및 안전 리스크 관리 등을 5가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장기적 재건 모델 제시는 우크라이나는 단순히 파괴된 인프라 복구에서 그치지 않고 EU의 친환경 정책과 연계해 현대화 및 선진화된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모델이 제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과 정부간 협력 의지가 활발한 점을 고려해 정부간 협력방식의 사업 추진 방안 모색 필요하고 국토교통부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주요 정부인사와 다차례 면담을 통해 프로젝트 선정을 공공기관 중심으로 착수 중이기에 이와 관련된 수주를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건설업계 관계자는 “2024년 들어서 우크라이나 재건 움직임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간 협력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수주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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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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