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특징주] 모델솔루션, 월 4억명 쓰는 챗GPT 전용 전자기기 출시한다…MS 프로토제작 파트너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1-05 15:34:3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연오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트너인 모델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오픈AI가 ‘맞춤형 챗GPT’를 거래할 수 있는 ‘GPT스토어’의 이달 중 출시로, ‘챗GPT 전용기기’가 본격 출고를 앞둔 가운데, 손정의(소프트뱅크그룹 창업자)의 적극적인 경영참여가 알려지면서다.

‘GPT스토어’는 지난해 11월 공개됐으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일련의 ‘축출 사태’로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GPT스토어’ 출시로 오픈AI가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오픈AI의 지난해 매출은 2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57배 이상 급증했고, CEO 샘 올트먼이 밝힌 바에 따르면 챗GPT 주간 이용자 수가 1억 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챗GPT 전용기기 출시가 예상되며 프로토타입 제작을 진행하는 모델솔루션이 부각 받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5일 오후 1시 55분 현재 6.89%오른 16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현지 시각) 오픈AI는 GPT 개발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음주 GPT스토어가 공개되며, 여기에 GPT를 올리기 위해서는 오픈AI의 새로운 사용 정책을 검토하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오픈AI는 챗GPT 유료 구독 및 이를 타 서비스에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제공한 뒤 받는 사용료 등으로 수익을 얻고 있다.

오픈AI의 2023년 매출은 16억 달러(약 2조800억원)로, 2022년 2800만 달러(약 365억원)에서 비약적으로 매출을 늘리며 생성형 AI의 수익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GPT스토어 수수료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벌어들일 것이며, 소비자 대상 시장(B2C)에서도 영향력을 넓힐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픈AI는 챗 GPT 전용 기기도 제작할 방침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TP를 기반으로 한 휴대용 전자기기 콘셉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한 운영체제도 개발하는 중이다.

또한 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력도 확보하는 중이다. 애플에서 주요 제품 디자인을 담당했던 탄 탕 부사장이 곧 오픈AI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오야기 쇼타 애플 산업디자인 책임자도 이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챗GPT가 아이폰과 유사한 챗GPT 전용기기를 제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MS 및 구글등의 하드웨어 프로토타입 제작을 하는 모델솔루션의 수혜가 예상된다.

모델솔루션은 글로벌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해외 IT 기업들과 삼성, LG, 현대∙기아차, 현대카드 등 국내 대기업이 모델솔루션의 주요 고객이다.

이 외에도 최첨단 의료기기와 로보틱스, 항공우주 등 4차산업혁명 시대 중심 산업군으로도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종목코드] 417970 모델솔루션


박연오 기자 dnews5432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연오 기자
dnews54321@naver.com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