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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동탄 착공 신호탄…건설사업관리 사업자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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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09 13:43:13   폰트크기 변경      
‘동명ㆍ동부ㆍ삼안’, ‘동일ㆍ천일’ 2개 공구씩 확보…상반기 착공 목표

인덕원-동탄 노선도. /자료= 경기도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건설사업관리 사업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첫삽을 뜨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는다.

국가철도공단은 지자체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반신설 기타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가 지난 8일 개찰을 끝으로 입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입찰은 7개 공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3ㆍ4공구와 5ㆍ6공구, 10ㆍ11공구는 통합 발주가 이뤄졌다. 지난 5일 종합기술제안서 평가는 총 18명의 평가위원이 9명(철도공단 6명, 국토교통부 2명, 외부 1명)씩 2개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동명기술공단ㆍ동부엔지니어링ㆍ삼안, 동일기술공사ㆍ천일 컨소시엄은 총 7개 공구 중 2개 공구에서 각각 사업권을 확보했다. 모두 평가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기술점수 우위를 바탕으로 이변 없이 승전고를 울렸다.

우선 동명기술공단ㆍ동부엔지니어링ㆍ삼안 컨소시엄은 5ㆍ6공구(106억270만원)와 10ㆍ11공구(129억6428만원) 건설사업관리를 맡는다. 5ㆍ6공구 대표사는 동부엔지니어링이 이름을 올렸고, 10ㆍ11공구는 동명기술공단이 선봉장에 섰다.

동일기술공사ㆍ천일 컨소시엄은 3ㆍ4공구(107억2313만원)와 7공구(110억895만원)를 차지했다. 3ㆍ4공구는 천일, 7공구는 동일기술공사가 각각 대표사로 나섰다.

가장 규모가 큰 12공구(136억1495만원)는 서현기술단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서현기술단은 도화엔지니어링, 다산컨설턴트, 대건엔지니어링과 합을 맞췄다.

2공구(112억9686만원)는 케이알티씨 컨소시엄 몫이었다. 수성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 동해종합기술공사가 힘을 보탰다.

8공구(76억4414만원)는 선구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유신과 대한콘설탄트, 대건엔지니어링이 포진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 안양 인덕원역에서 화성 동탄역을 잇는 37.1km 노선으로, 해당 구간 18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까지 45분 안팎으로 단축돼 일대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지자체 인허가 등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7개 공구 모두 상반기 중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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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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