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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 신년인사회 성료...정운찬 전 총리, 특강서 '동반성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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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09 14:21:09   폰트크기 변경      

9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신년인사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정우택 국회부의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김희국ㆍ김병욱ㆍ김병기ㆍ송석준ㆍ허종식 국회의원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전문건설협회 임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김승수기자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현재의 불균형 상태를 균형 상태로 되돌려 놓으려는 노력을 전면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기업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9일 대한민국의 ‘첫삽’ 전문건설인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4년 대한전문건설협회 신년인사회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신년특강을 통해 ‘동반성장’에 대해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한국의 대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갑을관계가 존재하고 있다”면서 “동방성장을 이행한다고 하면서도 과징금을 내는 등 안타깝지만 한국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CSV’는 기업이 사업 목표를 세우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공익과 기업 이익의 균형을 위해 파이를 키우는 방식이다. 남의 것을 빼앗아 나눠주자가 아니라 다 함께 파이를 키워서 나누자는 동반성장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동반성장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9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신년인사회에서 (앞줄 왼쪽부터)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학수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전문건설협회 임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전문건설협회 제공.


신년특강 이후 진행된 신년인사회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희국ㆍ김병욱ㆍ김병기ㆍ송석준ㆍ허종식 국회의원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학수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전문건설인의 자신감과 열정으로 여러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K-건설의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건설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아가자”고 힘줘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SOC 예산이 26조4000억원인데 어느때보다 이를 신속하게 집행해 건설시장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 격파하고 불법행위 근절해 산업경쟁력 강화하고 투자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지난해에는 협회가 생존을 목표로 달려온 것 아닌가 싶다”면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 모두가 힘쓰고 노력한 결과가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정관계 인사와 협회 회원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년 특강과 신년 공연, 신년 덕담, 떡자르기 행사 등이 진행됐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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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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