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라온로드, 美 AI 교통특허 획득…"글로벌 진출 교두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1-09 15:58:53   폰트크기 변경      

라온로드 디지털트윈 서비스. /사진:라온피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자회사 라온로드가 미국에서 스마트교통 및 디지털트윈 분야 AI 기술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의 영상검지 장치와 이를 포함하는 신호제어 시스템 및 신호제어 방법'에 관한 특허다.

해당 기술은 영상검지 장치를 활용해 교차로의 영상을 촬영하고 교통정보를 비롯한 도로 위 돌발상황에 대한 교통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차량의 정체 여부와 주변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호를 제어하거나 제어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는 이미 특허를 등록하고 테스트와 시범사업을 거쳐 본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확대 적용되고, 차량 자체의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차량간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기술 역시 차량의 주행과 안전에 필수요건이 되면서 AI 교통관련 특허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을 관리하는 교통국별 컨트롤타워의 데이터, 신호관제 및 영상데이터, 자율주행 자동차간의 교통 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분석 및 제어하는 등 AI 스마트교통 특허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면서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라온로드는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기술 관련 실제 교통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세계에 디지털트윈을 구현하고 모의 교통상황 검증을 통해 현실세계에 적용하는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전 검증이 어려운 도시교통정책이나 건설정책 등 정부 대형 프로젝트에도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만큼 디지털트윈 솔루션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라온피플은 올해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24가 초거대 AI와 로봇, 자율주행 등 AI 융합 솔루션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AI 데이터 기반의 교통 및 모빌리티 사업을 주력으로 미국에서 AI 교통관련 특허를 등록하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김진솔 기자
realsound@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