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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시스템·라온피플, 자회사간 기술협약…원스톱 치아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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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12 16:40:10   폰트크기 변경      

11일 경기도 성남 큐비콘 본사에서 이동구 대표(왼쪽)와 김일훈 라온메디 부사장이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온피플


하이비젼시스템의 자회사 큐비콘과 라온피플의 자회사 라온메디가 손을 잡고 원스톱 치아교정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큐비콘과 라온메디는 지난 11일 '3차원(D) 프린팅&치과용 소프트웨어(SW) 솔루션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큐비콘은 3D 프린터 개발·제조 전문기업으로, ±5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높은 정밀도를 구현하면서 후처리 필요없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치과용 3D 프린터 'Style Plus – A15D'를 개발했다.

라온메디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덴탈 SW 전문기업으로, 최근 구강 스캔을 통해 치아 분리를 포함한 악궁(치아틀) 분석과 부정교합 등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하고, 의사가 치과 교정진단 및 치료계획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얼라인 스튜디오(Align Studio)를 개발했다.

얼라인 스튜디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유럽교정학회지 EJO에 등재돼 기술력과 학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

큐비콘의 3D프린터와 라온메디의 얼라인 스튜디오를 결합하면 1~2주가 필요한 치아교정 치료계획과 솔루션 제공이 2~3일 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치과의 디지털화에 따라 디지털 방사선진단영상촬영과 구강내 스캔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치과 임상과 환자의 편의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로 전환을 원하는 개인 병원 및 기공소에 양사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치과분야에서의 3D 프린터 및 AI SW 적용을 통한 투명교정장치 수요의 확장과 디지털 치료 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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