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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보스포럼...오너 3·4세 나란히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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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14 14:08:08   폰트크기 변경      

‘다보스포럼 2024’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사진 오른쪽) 등 오너가 3형제가 일제히 참석한다./사진:한화로보틱스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재계 오너가 3·4세들이 나란히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기업 총수는 올해 참석하지 않는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인들은 15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 2024’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 오너가 3형제가 일제히 참석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도 다보스에 간다. 전경훈 삼성전자 삼성리서치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걸 현대차 기조실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인들은 세계 유력 인사들과 교류하면서 글로벌 경제 동향을 살피고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엑스포 개최를 위해 다보스포럼에는 모두 참석했지만 올해는 전문경영인 위주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다보스포럼은 기업인·경제학자·언론인·정치인들이 모여 세계 경제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를 토론하고 연구하는 회의체이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나 매년 1~2월께 스위스 동부의 다보스에서 연차총회가 개최되기 때문에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불린다.

다보스포럼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로 54회째인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이다. 2년 가까이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겹치는 등 지정학적 갈등이 증폭한 상황에서 기후변화 가속화, 세계적 경기둔화 등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려면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는 문제의식이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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