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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H에너지화학, 美정부 동맹국과 ‘희토류’ 채굴 착수… 미국 광권 보유에 가스수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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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15 14:23:5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연오 기자]미국이 심해 광물자원에 대한 탐사와 채굴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오는 3월 1일까지 각종 희토류를 영해 내 심해에서 채굴하는 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뒤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공화당 소속의원 30여 명은 국방부에 현재 미국의 심해 광물 채굴 능력과 관련한 현황을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당시 의회는 중국과의 희토류 확보 경쟁과 자원 안보를 언급하면서 전기차(EV) 배터리에 사용 될 수 있는 코발트와 망간 등 심해 광물 채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해 광물자원이 중국의 희토류 시장 장악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자체적인 채굴 능력뿐 아니라 동맹국·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채굴 방안까지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동맹국의 지위를 갖고 있는 한국 또한 미국과의 심해 희토류 탐사와 채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 생산정(권리) 및 천연가스 광권리스를 보유한 SH에너지화학[002360]이 주목받고 있다.

SH에너지화학은 15일 오후 01시 40분 현재   3.31% 오른 686원에 거래되고 있다.

SH에너지화학은 광구명 B-43인 Pope County와 Conway County에 각각의 광권을 보유중이다.

희토류 시장을 장악한 중국도 상업용 심해 채굴에 대비한 연구와 조사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EV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안정적인 희토류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해양 규제기관인 국제해저기구(ISA)는 올해 국제수역에서의 심해 광물 자원 채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미국은 현재 국제수역보다 풍부한 심해 광물의 존재가 확인된 하와이 주변 태평양 심해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H에너지화학은 미국 내 천연가스 개발사업에 참여키 위해 지난 2008년 3월 현지법인 SH Energy USA, Inc.를 설립했으며, 2022년 말 총 1079.59 net acres에 해당하는 광권의 갱신을 완료했다. 이밖에 SH Energy USA, Inc.는 178.85 net acres의 생산정(권리) 및 기타 광권 리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박연오 기자 dnews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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