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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아엘텍, LG 전 세계 독점 P도판트 애플 OLED 공급망에 진입...OLED 애플카 기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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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18 13:55:1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연오 기자]LG화학이 올해 애플이 출시하는 아이패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공급한다.

해외 업체에 국산화한 소재를 독점 생산·공급하는 사례는 처음으로, 이로써 LG화학은 애플 공급망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OLED 패널에 P도판트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OLED용 P도판트는 독일 노발레드가 납품해왔는데, LG화학이 구도를 깨고 진입한 것이다.

LG화학은 연구개발 8년만에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전 세계 IT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애플의 품질 기준은 매우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어 의미가 크다.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를 탑재하는 건 처음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아이패드의 OLED 아이패드 출시는 태블릿 시장 내 OLED 확산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확대에 따라 LG화학 P도판트 공급도 자연히 늘어나게 된다.

동아엘텍은 자회사 선익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제품·기술 공급사로 알려져있다. 이에 동아엘텍이 주목받고 있다.

동아엘텍[088130]은 18일 오후 1시30분 현재 6.37%오른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도 오랜 협력을 유지하고 있는 동아일텍의 자회사인 선익시스템은 소형 OLED증착기 전세계 M/S 1위 기업으로 AR/VR/XR기기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LG화학이 아이패드에 처음으로 OLED를 탑재하는 것은 OLED의 확산을 앞당기면서, 나아가 비전프로 및 애플카까지 OLED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의 ‘갤24’의 공개 시점에, 애플은 공격적으로 ‘비전프로’의 마케팅에 돌입했다.

애플은 美서 비전프로 홍보자료 홈피를 개제하고 초고해상도 OLED·R1칩 등으로 차별화 했으며, ‘궁극의 엔터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만만 하고 있다.

애플이 이렇게 비전프로 및 아이패드에 OLED 탑재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볼때 향후 애플카의 OLED적용도 기대되고 있다.


박연오 기자 dnews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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