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해외건설협회 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글로벌 건설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 해외건설협회 제공. |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올해 해외 건설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고 지역별 진출전략이 논의되는 장이 열렸다.
해외건설협회는 글로벌 건설시장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고, 지역별 진출전략 제시와 함께 해외건설업계가 주목해야 할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2024년 글로벌 건설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해외건설협회 1층 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건설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전망과 진출전략을 제안하는 세션 등이 진행됐다.
정책지원센터 지영구 책임연구원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실적과 해외건설시장 변화 추세를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고, 협회의 주요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아시아ㆍ미주실의 이대희 과장은 아시아, 북미ㆍ태평양, 중남미 지역 시장 동향과 전망, 그리고 우리기업의 주요 진출국을 중심으로 교통, 에너지 인프라 부문의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으로 아중동ㆍ유럽실의 강세기 부장은 글로벌 정세 불안과 경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주요 시장동향과 우리기업이 참고할 만한 진출전략을 소개했다.
글로벌 건설시장의 현안과 주요 발주국의 신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두 번째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투자개발형 사업의 전망 및 시사점’과 ‘사우디 지역본부유치 정책(RHQ Program)’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먼저 우송대 임한규 교수(전 KIND 사업개발본부장)가 전 세계적으로 양질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수단으로 투자개발사업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개별 기업과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성공전략과 지원책을 제안했다.
마지막 순서로 법무법인 율촌의 이경준 변호사가 최근 사우디의 탈석유ㆍ산업 다각화 정책 추진에 따른 중동지역본부 설립 의무화 이슈를 소개하고, 지역본부유치 정책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과 라이선스 신청방법, 운영, 정책 혜택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관련 발표자료는 설명회 종료 후 협회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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