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18명이 사망하는 등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계 알렉세이 쿨렘진 도네츠크 시장은 우크라이나군의 포격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쿨렘린 시장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내 상점과 시장이 있는 번화가에 포격을 가해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네츠크는 러시아가 지난해 국제연합(UN) 총회에서 대부분의 국가들이 불법으로 규정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 중 하나라고 주장하며 병합한 곳이다. 러시아는 4곳 중 하나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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