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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포로 65명 태운 러 군수송기 추락...탑승자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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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24 19:46:16   폰트크기 변경      
“미사일 3발에 격추” 주장도

일류신(IL)-76(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우크라이나 포로 65명을 태운 러시아 공군 수송기가 접경지인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추락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11시께 일류신(IL)-76 수송기가 예정된 비행 중에 (국경지대인) 벨고로드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수송기에는 교환을 위해 이송 중이던 우크라이나 포로 65명과 승무원 6명, 호송 요원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탑승자들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보안 서비스와 연계된 채널인 바자가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에는 대형 항공기가 지상을 향해 추락해 거대한 불덩어리 속에서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해당 수송기가 미사일 3발에 격추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날 오전 벨고로드 지역에는 미사일 경보가 발령됐다.

사고 비행기는 병력, 화물, 군사 장비 및 무기를 공수하기 위해 설계된 군용 수송기다. 평소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최대 9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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