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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브리지텍, 애플도 생성형AI 적용 빨라진다…LLM 기반 AI 음성비서 적용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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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25 10:55:2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연오 기자] 삼성에 이어 애플도 조만간 생성형 AI 기능으로 무장한 스마트폰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국제경제전문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에서 AI를 돌리는데 따르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푸는데 가장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 데이터 및 학계 논문, 테크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근거로 제시했다.

스타트업 투자 정보 서비스 ‘피치북’(투자은행이 베포하는 금융상품 서비스)도 애플은 2017년 이후 21개 AI 스타트업을 인수 했으며, 2023년 초에 인수한 웨이브원은 독보적인 AI 기반 비디오 압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애플의 AI 스타트업 인수에 LLM(네이버가 공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AI 음성 비서 ‘시리’도 포함될 것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브리지텍이 주목 받고 있다.

브리지텍은 AI 음성인식 회사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의 솔루션 제공 파트너로 음성인식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다. 과거 삼성도 인수를 추진했던 아이폰의 ‘시리’ 기술을 만든 음성인식 업체 뉘앙스를 MS에서 인수했다.

브리지텍[064480]은 25일 오전10시40분 현재 15.39%오른 1만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애플이 올린 AI 구인 부분에서 절반 이상 딥러닝 분야를 모집하고 있으며, 딥러닝은 생성형 AI를 돌리는 알고리즘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미 지난 2018년 구글에서 AI를 담당했던 고위 경영진인 존 지아난드리아도 영입한 상태다.

생성형 AI와 관련해 애플이 추구하는 목표는 모바일 기기에서 돌리는, 이른바 온디바이스 AI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렇게 되면 AI 챗봇 및 애플리케이션들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아이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서 구동이 돼야 한다.

온디바이스 AI와 관련해 애플 경쟁사들은 상대적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생성형 AI를 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이미 선보였다.

애플도 이같은 대열에 곧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박연오 기자 dnews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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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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