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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센코, 삼성 ‘후각’탑재 XR로 애플 ‘비전프로’ 맞선다…삼성과 ‘센서’ 공동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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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26 13:27:2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연오 기자]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신형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등장과 동시에 높은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며 연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애플의 초반 흥행으로 사업성이 확인된 만큼 삼성전자도 새 확장현실(XR) 기기 출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시장 환경과 성능 이슈를 감안해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주도로 구글·퀄컴과 함께 해법을 모색했고, 퀄컴의 XR 전용 칩 '스냅드래곤 XR+ 2세대'를 탑재함으로써 문제를 개선했다는 전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헤드셋 출시시기를 오는 6월로 점치고 있으나, 삼성전자가 시장을 키우고 주도권을 쥐고자 보다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삼성전자의 XR 헤드셋은 획기적인 기능이 탑재되는데, 이는 삼성만의 독특한 '후각' 관련 기능이다.

물론 후각 관련 기능이 냄새를 감지하는 기능인지, 특정 냄새를 재현하는 기능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게임과 영화를 즐길 때 몰입감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는 기대된다. 삼성이 XR 헤드셋에 냄새를 재현하는 기능을 적용한다면 이는 엄청난 성과로 평가될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 및 현대자동차와 가스센서, 그리고 냄새 감정 판정 방법을 공동출원한 센코가 주목받고 있다.

센코[347000]는 2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4.05% 오른 3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센서 기업 센코는 국내 유일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양산 기업으로 현재 약 160 여개의 가스센서 관련 특허 및 인증을 보유 중이며, 다양한 센서 기기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지난 2021년 5월 가스센서 특허를 등록했고, 현대자동차와 냄새 감성 판정 장치에 대한 공동 출원 및 특허를 등록했다.


박연오 기자 dnews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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