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장, 홍순욱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포스뱅크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
포스(POS) 단말기 및 키오스크(KIOSK) 제조기업 포스뱅크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장 초반 표정을 활짝 펼친 성적표를 받았다. 기업공개(IPO) 시장 과열 우려에도 공모가의 두 배를 웃돌기도 했다.
2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포스뱅크는 공모가 대비 3만1200원(173.33%) 오른 4만9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3만8300원(212.78%)나 급등한 5만6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003년 설립된 포스뱅크는 국내 키오스크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해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80개국에서도 200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생산라인 증설 및 자동화 △표면실장기술(SMT) 생산라인 신설 △신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원가 절감과 제품 다양화에 집중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는 글로벌 대표 POS·KIOSK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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