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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FSN, 삼성 세계新 다시쓰는 '갤S24' 바이두 '생성형AI' 최대시장 정조준…공식 파트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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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30 14:27:3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연오 기자]삼성전자가 제대로 칼을 갈고 내놓은 '갤럭시S24(갤S24)'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인공지능(AI) 비서를 품은 첫 스마트폰의 등장에 '인구 대국' 인도에서 이른 흥행 소식이 전해졌다.

그간 재미를 보지 못했던 중국에서도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갤S24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인도에서 3일 만에 25만건의 주문이 몰렸으며, 갤S24가 2016년 '갤럭시S7' 이후 8년 만에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2년간 갤S24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온디바이스 AI폰 점유율은 55%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 출시될 애플 '아이폰16'이 차별화 요인이 부재해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삼성전자는 '외산 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최대 시장 중국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갤S24의 중국 버전에는 현지 최대 포털 바이두의 AI 챗봇 '어니'를 탑재해 국내에는 없는 12GB 램 모델을 중국 브랜드의 플래그십 전략에 대응해 따로 내놓는 등 현지 공략을 가속한다.

연간 2억7000만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시장에서 1위 애플을 근소한 차로 중국의 스마트폰 비보와 오포, 아너 등 현지 브랜드들이 추격하는 구도가 오래전 고착화 됐으나 삼성전자는 순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갤24는 중국어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어니' 탑재로 중국에서의 큰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 바이두(중국 최대 검색엔진기업) 1급 공식 마케팅 대행사로 알려진 FSN이 주목받고 있다.

FSN[214270]은 30일 오후 1시 20분 현재 4.03% 오른 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합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FSN의 자회사인 비헤이브글로벌은 2019년부터 틱톡과 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해 중국과 글로벌 인터내셔널 광고 대행 권한을 취득하여 틱톡의 1급 공식 마케팅 대행사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바이두의 1급 공식 마케팅 대행사로 알려져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박연오 기자 dnews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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