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샘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한샘이 32년만에 기업의 얼굴인 ‘BI(Brand Identity)’를 바꾼다. 전통성은 살리면서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해석하는 동시에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샘은 새로운 BI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1992년 이후 처음이다.
한샘은 영문 사명인 ‘HANSSEM’을 9개의 ‘크리에이티브 블록(Creative Block)’과 빨강, 노랑, 파랑 삼원색으로 표현한 BI를 사용해왔다. 새 BI는 크리에이티브 블록을 축소하고 한샘 영문 사명을 블록과 나란히 배치해 소비자가 기업명을 알아보기 쉬워졌다. 새로운 BI는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활용하는데도 최적화했다.
BI 개편에 따라 한샘과 리하우스, 홈퍼니싱, 서비스 등 계열사도 함께 사용한다. BI를 통일과 함께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새 BI는 지난 24일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점 매장 간판과 실내 인테리어에 우선 적용했다. 한샘몰 애플리케이션과 고객 계약서, 제품 포장 등 온ㆍ오프라인 전 채널에 차례로 적용할 계획이다.
김유진 한샘 대표는 “BI 리뉴얼을 통해 최신 트렌드의 주거환경 가치와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전달하는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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