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CI. 사진: 위메이드플레이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17억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이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13억원, 영업손실은 24% 축소된 3억원, 당기순이익은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는 연간 및 분기 실적 중 매출은 신작 부재, 영업이익은 개발 자회사 설립, 운영과 AI(인공지능) 부문 개발 등 투자 확대로 감소치를 보였고, 당기순이익 증가는 지분법 이익, 금융 수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자체 스튜디오와 자회사를 통해 상반기 5종, 하반기 2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향 신작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1월 출시한 ‘어비스리움 매치’에 이어 국가별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애니팡 머지’, ‘애니팡 퍼즐’, ‘애니팡 매치라이크’, ‘던전앤스톤즈’ 등이 상반기 신작들이다.
하반기에는 자회사 플레이토즈가 애니팡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애니팡 월드’, 자회사 플레이킹스가 신작 캐주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6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회사 플레이링스 역시 올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실적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관리본부장은 “지난해는 캐주얼 장르의 대중성에 경쟁력을 더할 게임 및 AI 개발 조직 확대, 투자에 집중했다”며 “애니팡 IP 확장과 K퍼즐 라인업 구축 등 자체 개발, 서비스 공급망을 확대, 가동하는 올 상반기부터 성과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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