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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500여가구 규모 ‘인천여상 재개발’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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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08 13:35:02   폰트크기 변경      

인천여상주변 재개발사업 조감도.(제공 : 한국토지신탁)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사업대행자로 추진 중인 ‘인천여상주변 재개발사업’이 이르면 상반기 내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여상 재개발은 인천광역시 중구 사동 23-4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39층, 아파트 579가구, 오피스텔 88실을 짓는 정비사업이다. 지난 2018년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 받았으며, 시공사는 DL건설이다.

해당지역은 2009년 4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부동산경기 불황 등으로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했다. 시공사 선정 관련해서도 부침을 겪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지 못했으나,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참여한 후 사업이 정상화됐다.

인천여상 재개발 조합은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착공 등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이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으며, 이달 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인천시 등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 22개 사업장 2만여 가구가 넘는 현장에서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인천여상 재개발을 비롯해, 학익1구역 재개발(학익 SK VIEWㆍ1581가구), 인천 경동구역 재개발(1345가구), 석남 롯데 우람아파트 재건축(석남 브라운스톤 더 프라임ㆍ645가구) 등 총 4곳에서 사업을 대행하고 있다.

한편, 인천여상 재개발은 수인분당선 신포역에 인접한 역세권이며, 인천항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다. 또한, 단지 주변에 신흥초등학교와 송도중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 역시 우수하다. 인근의 이마트, 신포국제시장 등과도 가까워 상업시설 이용에도 편리하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가 가능해진 직후부터 바로 사업에 참여해 꾸준한 실적을 쌓고 있다”며 “업계 내 독보적인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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