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영등포구, 땅값 얼마일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2-13 11:09:47   폰트크기 변경      

영등포 1천248필지에 대한 표준시 공시지가 공개

이달 23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가능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영등포구에서 땅값이 제일 높은 곳은 어딜까. 최고 지가는 여의도역 여의도 종합상가 부지로 평당 약 3870만원이다. 최저 지가는 양화동 9-2번지 안양천변에 위치한 토지로써 평당 약 40만원 선이었다. 


영등포구의 최고 지가는 여의도역 여의도 종합상가 부지로 3870만원/㎡이다. / 사진 : 네이버 지도 캡처


이는 모두 국토교통부가  2024년 1월 1일 자 기준으로 영등포구 1248필지에 대한 표준시 공시지가를 조사ㆍ평가한 결과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시장의 지가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토부장관이 조사 및 평가하여 공시한 단위면적(㎡) 당 가격을 말한다. 올해 국토교통부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1월 25일부터 공시했다. 


표준지 공시지가가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이 되는 만큼,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이의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2월 23일까지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공시지가의 열람 및 이의신청은 공시일부터 30일 이내에 가능하다. 2월 23일까지,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 접속 또는 ‘영등포구청 부동산정보과’에 방문하여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표준지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 표준지를 적용하여 산정한 개별토지의 소유자는 열람 기간인 2월 23일 내에,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 또는 ‘영등포구청 부동산정보과’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인터넷 신청은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정확한 재평가를 위해 제3의 감정평가사가 재조사를 한 후,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14일 국토교통부가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표준지 공시지가는 구민들의 재산권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정보다.”라며 “기간을 잘 기억하셔서 기한 내 열람하고 이의 신청을 완료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낮아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이 적용돼 산정되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하여 전국 평균 1.09% 상승하였다. 전년대비 서울시 평균 1.18%, 영등포구는 1.35% 상승하였다. 영등포구는 일부 개발 지역 외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박호수 기자 lake8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