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현희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강인 선수가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나섰다.
이강인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며 "큰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고 게재했다.
역대 대표팀 중 가장 선수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클린스만호는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한 바 있다.
이강인 선수는 요르단전 직전날 저녁시간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와 물리적 충돌을 빚은 사실이 14일 영국 대중지를 통해 보도됐다.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손흥민 선수의 손가락이 탈구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강인을 제외해달라는 고참 선수들의 요청도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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